컴퓨터, 어학/영어 배우자

자막없는 미드 보는방법

블루치치 2007. 10. 18. 22:45
[[잡담]] 자막 없이 미드 보기.(요령도 조금 있어요)
글쓴이 : 그해가을 번호 : 6608조회수 : 253982007.09.27 22:53

 

 힘듭니다. 정말로 영어 자막이라도 있으면 훨씬 좋을 텐데요. 그리고 솔직히 통합이나 영어 자막이 있으면 영어 자막쪽을 선호해요. 미국에서 볼땐 "클로즈 캡션" 이라고 해서 그걸 사용하면 대사를 볼 수 있거든요.

 

DVD 있는 것도 주로 영어 자막으로 봅니다만...

 

 솔직히 번역이란 것을 해 봐서 알지만 번역이 아니라 예술의 경지에요. 또 미드의 경우는 영어 뿐만 아니라 미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니 더욱 어렵죠. 거기다 하우스, 그레이, ER과 같은 의학드라마 같은 경우는 저는 의학 용어는 포기하고 만답니다. 걍 그렇게 되는 구나...하고 말아여..

 

 몇가지 팁을 드릴께요.

 

 우선 단어 하나 못 알아들었다고 굳이 돌려 보실 필요까지도 또 그 단어를 알아내겠다고 사전 뒤적이시는 실수는 하시지 마십시요.  꼭 필요한 단어가 아닌 이상 대화의 "흐름" 또 내용의 "흐름"을 이해 하는 편이 훨씬 나아요. House 볼때 TB Or not TB 에피소드에서 처음 부터 끝까지 TB가 뭔지 모르고 봤다가 결국 아 결핵 이겠구나 하는 추리가 가능하더군요. (거기서 론 리빙스톤도 나왔었는데..ㅋㅋㅋ)

 

 또 못 알아들었다고 절대로 실망하거나 좌절 하지 마세요. 하루 아침에 들리는 것은 아니랍니다. 저도 피나는 노력과 미드와 미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공부도 많이 했고 영화도 많이 보고 그러다 보면 서서히 귀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서서히 시작하세요. How are you 정도 알아 듣는 것으로 만족 하다보면 하우스 같은 드라마도 들리기 시작합니다.

 

 여러번 보시는 것이 결코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좋은 방법도 아니에요. 저도 솔직히 좋아하는 드라마는 여러번 보고 볼때 마다 못 알아들었던 부분을 캐치 하는 것도 사실이고 그것이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인데요. 그렇다고 무조건 똑같은 거만 보라고 권할 순 없는 일입니다. 미드는 에피소드이고 또 연결 되지 않아서 여러번 보기가 쉽기는 하죠 (프리즌 브레이크나 히어로스는 힘들지만요)

 

 좋아했던 영화 이용하시는 것도 나쁜 아이디어는 아닙니다. 영어 자막 이용 하셔서 어지간히 알아 들으실 만큼 되신 다음 과감하게 영어 자막 없이 시도 해 보세요. 그리고 그 영어 자막이 필요 없다고 생각이 드시는 순간. 그것이 귀가 열리는 길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것으로는 유행어라던지 "프랜즈" 같은 경우는 심지어 자기들이 만들어 낸 말 "속어"가 많이 나옵니다. 그것을 이해하고 자기것으로 만들기는 너무 어려워요. 프랜즈의 몇시즌인가요? 조이가 속옷을 입지 않은 것을 "고잉 코먼드" 라고 표현 하는데 그것이 그 당시에만 해도 사전에도 없고 미국에서도 잘 쓰여지지 않는 표현이었는데 결국 프랜즈 덕에 사전에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그런 사소한 말에 목숨(?) 거실 필요는 없습니다.

 

 영어 듣기 실력을 늘이는 것은 많은 시간과 정성이 투자가 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진 않지만 어느 순간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것도 리듬을 타요. 저같은 경우는 일년에 1/3 정도는 잘 안들리렸다가 1/3은 너무 잘들리고 1/3은 전혀 못 알아듣겠고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때 당황하지 말고 꾸준하게 보십시요. 그때 포기하면 다시 그 실력 찾기 어렵더라구여. (순전히 경험담임)

 

 마지막으로 듣기 말고 영어 실력 늘이는 가장 좋은 방법을 하나 소개해 드리면서 글을 끝낼께요. 영어로 된 글 책도 좋고 잡지도 좋고 신문도 좋습니다. 읽는 것이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걸 느끼고요. 좋아했던 번역본 소설의 원본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드니 셀던, 다니엘 스틸 정도는 고등학교 이상 영어 교육을 받으신 분이라면 무난하게 보실 수 있을 정도 입니다.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라면 더욱 좋고요. 그렇다고 "헤리 포터"나 "스티븐 킹", "존 그리삼" ," 마이클 클라이턴" 같은 작가를 처음 부터 대한다면 실수이니까요. 쉬운 책을 구해서 읽는 것도 영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 어려운것이 번역이고 자막 (영어던 한글이던) 없이 미드나 영화 보는 것이 더라구요. 특히 자막 없이 보려면 집중해야 하고 잘 들리지 않는 경우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이용해야 하는 괴로움(노트 북이라서 스피커가 후저서요 ㅠ.ㅠ) 까지 있습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봅니다. 어떻게 합니까? 중독 되었는데요.

 

 참! 드라마 보다 보면 흑인 말, 영국 말, 뉴요커 말 (액센트)가 다릅니다. 그것을 주의 해야 하는게 그것을 구분하려고 노력하기 보단 그저 알아 듣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생각하세요. 저 같은 경우도 영국 영화 특히 사극 같은 경우는 자막 없이 보려다 머리 터진 적이 한 두번이 아니거든요. (센스엔 센스빌리티, 고스포드 파크) 되도록이면 액샌트(억양) 없는 드라마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은데 솔직히 그런 드라마가 그렇게 많진 않아요. 프랜즈 같은 경우도 뉴요커 사투리도 많이 나오거든요. 그레이 아나토미가 조금 표준 영어인데 의학 드라마라 적추는 못하겠구여.

 

 뉴스가 참 좋은데 한국에서 방영하는 CNN을 보면 영국식 발음을 하더군요. AFKN을 보실 수 있으면 뉴스를 보시는 것도 귀가 뚫리는데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레리 킹이나 오프라 윈프리 같은 토크 쇼 보단 오히련 뉴스가 도움이 되요. 라디오에서도 영어 전문 채널있던데 라디오 듣는 것도 나쁜 아이디어는 아니고요.

 

 아이고 수다가 길어 졌네요. 자막없이 본다고 영어 실력(?) 자랑하는 건 아니구여. 미드 팬들을 위해서 돕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머 그렇게 대단한 실력도 아닌데요 머...^^;

 

 위주랑 브시가 가장 기다려 집니다. 빨리 일요일이 왔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7.09.28 02:41

오~~ 그렇네요... 함 나도 이런식으로 해봐야지..^^ 07.09.28 10:17

아는단어가 많지 않아도 가능 할까요 ;;; 07.09.28 20:58
글쎄요. 영어는 "바퀴벌레(버케브러리 단어)"가 중요하긴 하죠. 하지만 말 이란 것이 단순한 단어로 이어지는 것 보단 우리말도 그렇듯이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단어 많이 알면 좋죠. 제 말은 한 모르는 단어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물론 단어가 기본이고 단어를 알아야 듣기도 되는 것이겠죠. 그렇다고 미드 본다고 따로 단어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내용으로 이해하고 문장으로 이해하고 흐름이 중요한 것이니까요. 제가 말씀 드린 대로 영어로 된 책 읽는 것도 단어 익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07.09.28 22:43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시도해봐야겠군요 07.09.28 21:01

위에서 이어져서요..^^; 영영 사전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국말과 영어의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한 암기식 단어 공부 보단 영어 에서 쓰이는 단어의 표현을 이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생각보다 한 단어로 많은 뜻을 담고 있는 것도 있으니 그것을 다 알기는 어려운 일이죠. 일단은 겁먹지 말고 도전 하는게 좋습니다. 무조건 한글이나 영어 자막에 의지 하지 말고 하고자 하는 노력만 있으면 귀는 열립니다. 귀가 열리고 나면 자연스럽게 입도 열리더라고요. (경험담입니다.) 좋아했던 애피소드를 자막 없이 한번 보세요. 그러면 더욱 제 글이 무슨 의미인지 아실겁니다. 07.09.28 22:47

오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07.09.29 07:57

좋은글 잘읽었읍니다...좋은 책추천해주세요... 07.09.29 08:49

ㅋ 아는단어가 중학생 수준이라 ;;;ㅋ열심히 해봐야겠네요 ^^ 07.09.30 08:37

님, 자막없이 미드 보기 시리즈로 연재 해 주세요.. '나는 ~~케 하고 있다... '라든가 로 하면 반응 캡일껍니다. 07.10.03 16:48
못쓰는 글 재밌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리즈로 쓸만큼 대단한 글 솜씨도 못되고요...쓴 글에 이미 밝힐거 다 밝혔는데요 머...한가지만 더 분명하게 한다면 확실히 두번 보는 것은 효과가 있습니다. 하우스도 전 시리즈를 자막 없이 봤었는데 다시 자막있이 보니까 훨씬 재미있더군요. 근데 그렇게 하니까 너무 자막에 의지하게 되더군요. ^^; 좌우지간 시즌 시작 되자 마자 미드 보기 시작했는데 동영상과 동시에 자막 뜨는 경우도 없고 영어 자막만 있어도 좋겠는데 며칠식 기다려야 하지 않습니까?성격이 조금 급해서 그냥 보고 맙니다만...ㅋㅋㅋㅋ 시리즈라..고민되네요.. 07.10.03 18:29

저두 '자막 없이 보기' 중인데 어려운 단어 알고 있어도 막상 드라마에서 나오면 그게 무슨 뜻이지... 이러면서 오히려 대화에 집중못하는 때가 많아요. 근데 만약 기본적인거를 알아듣게 된 상태에서 자주 안쓰이는 단어가 나오면 그것만 캐치해서 듣게 될거 같아요. 기본적인 것도 잘 안들리는데 얼마전에 히어로 보다가.. can you be the one what we need? 이렇게 긴게 들리더라구요.. 보통때는 3마디 정도만 알아듣고 곧바로 정신이 산만해 지거든요. 어찌나 기쁘던지 +.+ 쉬운 것두 3마디만 넘어가면 못알아듣는 건.. what you need is a pratice!! 역시 많이 듣고 많이 읽어야 극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07.10.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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