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곳

생방송 투데이 맛집, 비닐하우스 고깃집

블루치치 2007. 12. 3. 23:32

[유령 식당의 비밀]


밭 한가운데 유령식당?!
온통 논과 밭, 비닐하우스 천지! 캄캄한 밤중에 유독 희미한 불빛이 비치는 곳이 있다! 다가가보니 사람들! 먹고 있는 음식이 제각기 다르다! 소, 돼지 등 고기를 파는 곳이지만 고기 외에는 뭐든 가져와도 좋다고. 감자, 고구마, 소시지를 싸오는가 하면, 찌게 거리를 냄비 채 싸가지고 와서 끓여먹기도 한다. 내공이 높아지면 새우, 대하, 조개 등을 사가지고 와서 숯불 위에 구워먹기도 한다는데! 술도 직접 가져와서 먹을 수 있다. 가족들이 피크닉 오는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게 자신의 할 일이라는 주인내외. 이곳은 오직 한우, 육우, 제주흑돼지의 등심을 취급한다. 한우 등심 600g에 고작 3만5천원. 겉보기에 허름하다고 고기 맛을 우습게보지 말라! 섭씨 5도에서 일주일간 고기를 숙성시키는 “비밀의 냉장고” 막 잡은 고기보다는 2, 3일 후 사후강직이 끝난 후라야 씹는 맛과 향이 좋아지기 때문이란다. 또한 손님들은 원하는 만큼 깻잎과 상추, 고추 등 각종 채소를 따다가 먹는다. 무한정 유기농 야채를 먹을 수 있는 것 또한 이곳의 매력이다! 고기 굽기를 제외하고는 제 손으로 해야 한다. 숙성고가 있는 실내로 들어가면, 겉저리, 묵은지, 파무침, 마늘, 기름장, 고추장 등이 주르르 놓여있다. 얼마든지 먹고 싶은 데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겉저리 김치의 최면에 걸려 다시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 태양초 고추와 전주 토굴에서 올라온 젓갈을 재료로 하는데, 이 진짜배기 전라도 김치를 주말이면 일곱 상자 가량 먹어 치우고, 따로 봉지를 가져와서 슬쩍 하는 손님도 있을 정도! 그 정 넘치고 유쾌한 현장 속으로 출발~

밭 한가운데 유령식당?!

<어울더울> 02-503-6817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