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법/특별식

[스크랩] 야들야들 부드러운 보쌈 하나 싸 드실래요...?

블루치치 2009. 11. 3. 23:51

 

 

보쌈...

 

예전....엄마가 김장하시는 날이면 

 

어김없이 흘러 나오던 구수한 돼지고기 삶는 냄새.. 

 

김치 보다는 그거 한점이 먹고 싶어 김치 담는 내내 고거 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던 기억....

 

그렇게 그때 부터 였을까..?

 

김치를 담는 날은 왠지 보쌈을 먹어야 할것같은 기분,,,ㅎㅎㅎ

 

 

 

김치 담는걸 즐기는 나도 이번엔 왜 이리 담기가 귀찮은지,,,ㅎㅎㅎ

 

꽤를 부리다 기여히 담았네요...

 

에구~~근데 두쪽을 남겨두고 양념이 모자라네요..

 

한포기도 안니고 요 두쪽으로 뭘 하지..?

 

그래~~ 통삼겹이나 사서 삶아 쌈이나 싸먹자~~~

 

예전 엄마가 양은 냄비에 푹삶아 주시던 그 보쌈,,,,

 

 

 

참 울 강씨네 집은 입맛이 각양 각색이라...

 

파조리게에 싸 먹기 좋아하는 울 신랑...

 

무우 말랭이에 싸먹기 좋아하는 울 강양...

 

매우 할라피뇨 짱아찌랑 먹기기 좋아하는 울 강양...

 

이것 저것 절대 안가리는 김씨 아줌마....ㅎㅎㅎ

 

 

 

 

살짝 절여 아삭함이 그대로 살아 있느 배추에..

 

야들야들 부드러운 삼겹살 새우 젓에 살짝 찍어  ...

 

꼬들꼬들 쫄깃한 무우 말랭이 한점 올려..

 

 입에 쏘옥 넣으면 씹는 내내

 

얼마나 행복한지...

 

그맛요..? 안먹어 본 사람은 말을 하지마요~~~~ㅎㅎㅎㅎ

 

 

 

 

10불 짜리 통삼겹 세 덩어리도 느끼는  행복한 만찬....

 

행복은 절대 멀리 있지 안아요....

 

내 옆에서 늘 나에게 손짓하고 있음을 안다면...

 

나로 인해 내 아이들이...''

 

나로 인해 울 신랑이.....

 

나로 인해 이웃이 행복해 진다면...

 

그 보다 더  큰 사랑과 행복은 없겠죠....

 

 

 

보쌈에 빠지면 서운해할  살짝 절인 배추속..

 

노오란 배추 속이 얼마나 고소한지....ㅎㅎㅎ

 

거기에 얌념 삼인방....새우젓,쌈장..와사비장...

 

울 강양이 좋아하는 짱아찌들...

 

단촛물에 절여 두었던 무우,,요건 고기 싸먹을때 빠지면 서운한지라..

 

항상 한 단지씩 담아두고 먹어요....

 

거기에 머우잎 짱아찌쌈과 할라피뇨 짱아찌...

 

각양 각색의 쌈들을 한가지씩 싸서 먹는 행복감......

 

 

 

 

그럼 냄새 전혀 없이 통삼겹 한번 삶아 볼까요...

 

 통삼겹 3덩어리에 매운고추 한개, 굵은 파 1대, 양파 ½개, 통후추 10알, 된장 2큰술,
 

생강 한쪽 마늘 한주먹.배 한개(이건 울 집에 하도 많아서 그냥 넣었어요)

 

 

 

 

냄비에 돼지고기와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40~1시간 정도도 삶아 주세요..

 


꼬치로 찔러보아 다 익었는지 확인하기....

 

다 익었으면


고기를 건져 한김 식힌 뒤 결 방향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이제 맛나게 먹어주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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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가 자르르 한게 어쩜 이리 먹은직 스러운지...

 

자르면서 한점 입에 넣었더니 사르르 하고 녹아버리네요...

 

 

 

 

오늘은 맛난 보쌈 만들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만찬을 즐겨 보심이~~~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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